제가 다니는 회사는 공유오피스에 입주해 있습니다.
공유오피스에서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는데, 그중 한 가지는 가볍게 식사를 하거나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시리얼과 우유/두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점심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우유 한 잔을 가끔씩 같이 마시는데요.
날이 서늘해지면서 냉장고에 있는 찬 우유를 바로 마시기보다 좀 따뜻하게 데워서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런데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머그컵 아래를 살펴보니,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하다는 표시가 없어서
바람도 쐴 겸 가까운 다이소에 다녀왔습니다.
다이소_머그컵
다이소에 가보니 1,000원대부터 2~3,000원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머그컵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머그컵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의 컵을 사고 싶어서 계속 비교해 보고 둘러보다
요거트용 머그, 시리얼머그처럼 생긴 제품으로 골라봤습니다.
오븐에는 사용 불가하지만 전자레인지는 사용 가능하다는 머그컵으로 골랐고요.
저처럼 우유 데워먹기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꼭 꼼꼼히 확인하시고 구매하세요.
이렇게 컵 바닥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등 사용 가능한 범위가 표시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세요.
그리고 우유를 전자레인지로 데우다 보면
우유가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전자레인지 내부가 지저분해질 수도 있을까 싶어서
컵 덮개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컵 2,000원, 컵 덮개 1,000원. 총 합 3,000원의 행복이었네요.
전자레인지로 우유 데우기
전자레인지로 우유를 데울 때는 한꺼번에 오랜 시간 돌리기보다 2~30초씩 돌리며 확인하면서 돌려줘야 합니다.
우유가 끓어 넘치거나, 머그컵이 너무 뜨거워지는 등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서 확인하면서 돌리시기 바랍니다.
검은콩두유를 담아 30초씩 2번 돌려줬어요.
충분히 돌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머그가 뜨겁지 않고 우유도 미지근한 정도?
처음이라 걱정돼서 살살 돌렸는데, 다음번에는 30초 * 3회 정도로 시도해 보려고요.
아무튼 날이 점점 서늘해지고 있으니 따뜻한 우유에 초콜릿 하나.
맛있는 간식과 함께 즐거운 업무시간도 보내시고, 집에서도 간식타임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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