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라페 만들기 다이어트 식단 당근라페 활용 다이어트 도시락

 

지난번에 다이어트 도시락 메뉴로 소개해드린 당근라페 넣은 김밥과 닭가슴살또띠아랩에 활용, 그 베이스가 되는 당근라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당근라페(Rappe)

프랑스식 전통 샐러드인 '당근 라페'가 몇 년 전부터 계속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유행하고 있습니다.

라페 Rappe는 '강판에 간다'는 뜻의 프랑스어로 당근 라페는 당근을 잘게 썰어 소스에 절여 먹는 프랑스식 샐러드, 피클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영양도 좋아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에 활용하고 여기저기 곁들이기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특히 신봉선이 다이어트 비결로 당근라페를 언급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당근라페 만들기

준비물 : 당근, 소금, 홀그레인 머스터드, 올리브유, 레몬즙, 식초, 알룰로스 또는 꿀

 

 

우선 당근을 씻고 껍질을 벗겨서 채 썰 준비를 해줍니다.

채칼을 써도 되는데 저는 채칼이 오히려 더 무서워서 그냥 직접 채를 썹니다.

채칼을 쓰는 것보다는 두께가 두껍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드는 게 저는 좋습니다.

편하신 대로 채칼을 쓰셔도 되니 각자 편한 대로 준비하면 됩니다.

 

저는 당근채 담을 그릇 아래에 저울을 준비했습니다.

보통 1끼 도시락을 쌀 때 당근라페를 60~70g 정도 사용하게 되어 일주일치 도시락 양에 맞게 준비하려고 저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큰 당근 1개를 다 썼더니, 당근채가 이 만큼 나왔네요. 이 정도면 일주일 도시락 싸기에 적당한 양인 것 같네요.

 

 

다음은 당근채를 소금에 절여줍니다. 소금을 조금 뿌리고 뒤적거려서 또 소금을 뿌려서 당근채를 잘 절여줍니다.

당근이 숨이 죽고 물기를 짤 수 있을 정도까지 절여줍니다. 보통 최소 20~30분 정도 절여주고 그다음에는 물기를 빼줍니다.

면포를 활용해서 물기를 쫙 빼주면 더 깔끔함 당근라페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조금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냥 손으로 당근을 꽉 짜줍니다.

 

 

이렇게 당근을 움켜쥐면 당근채즙이 이렇게 나옵니다. 몇 번 반복해서 물기를 빼줘요.

당근라페에 물기가 적어야 도시락 싸기에 좋기 때문에 열심히 반복해서 짜줍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당근채에 양념을 해서 무쳐볼게요.

메인 재료 중 하나인 '홀그레인머스터드'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 각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매주 사용하기도 하고 사용량이 적지 않은 편이라 이렇게 좀 큰 용량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홀그레인 머스터드 1큰술

레몬즙 1큰술

식초 1큰술

올리브유 3큰술 (당근 100g당 1큰술이라고 생각하고 잡아주시면 됩니다)

알룰로스 또는 꿀 1큰술

 

이렇게 넣어주고 당근채와 잘 섞어줍니다.

당근 양에 따라서 나머지 재료들을 가감해 주시면 돼요.

 

 

잘 섞어서 그릇에 잘 담아 냉장고에 숙성해 줍니다.

최소 반나절 이상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주면 맛이 더욱 좋다고 하여 주말에 미리 만들어주고 있어요.

이렇게 일주일 치 냉장고에 넣어두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매일 저녁에 이 당근라페만 있으면 다음날 도시락 준비가 걱정이 없어요~

 

올 겨울에는 마녀수프를 활용해서 도시락을 싸볼까 해요.

마녀수프도 이미 여기저기 정보가 많지만 저도 몇 번 만들어보고 자리 잡으면 공유해 볼게요.